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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고양이

나비야 나비야

by 서 련 2016. 8.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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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에 살고 있는 시골 고양이 나비.

나비는 수컷이다.


시골 조그마한 초등학교 분교에서 태어난 나비는 

어쩌다가 친정 조카 손에 들어오게 되었는데


조카가 애지중지한 덕에 건강한 성묘가 되었고

몇 주 전에는 새끼 고양이까지 보게 되었다.


이젠 어엿한 아빠 고양이가 된 것이다.


나비부부는 조카네집 10 m 근방에 새끼를 꼭꼭 감춰 놓고  

앞마당에 나란히 누워 낮잠을 자고 있었다.


그 모습이 보기 좋아 급히 카메라를 챙겨서 나왔는데

어미 고양이 방울이가 

카메라가 간식 인줄 알고 다가오는 바람에 

시골 고양이 부부의 낮잠자는 오후 풍경을 아깝게 놓쳐버렸다.


그렇지만 아쉬운데로 아빠고양이 나비의 

하품하는 모습은 찍었다.





(2016년 8월 6일 봉화 나비)




오후 6시가 다 되어가는데도 날은 식을줄 몰랐고

겨우 사진 몇 컷을 찍는데 땀은 또 얼마나 많이 흘렸는지...


요즘은 날씨가 왜 이렇게 더운지 모르겠다.


에어컨이 없을땐 어떻게 살았을까?


더워도 너무 덥다.






(2016년 8월 6일 봉화 방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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