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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10

냉장고 파 먹고 살기 - 돼지고기 야채 볶음밥 '냉장고가 텅 비어가네.' 냉장고는 텅 비어가는 것이었지 텅 빈 것은 아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습관적으로 마트에 들러 장을 본다. 떨어지면 그때 가서 사도 될 식료품들을 강박적으로 사들이고 또 사들여 냉장고 여기저기에 쌓아 놓곤 했다. 그러느라 신선한 자료들은 항상 냉장고에서 시들어 갈 무렵에나 식탁에 오르곤 했다. 반성하는 의미로 어제부터 "냉장고 파 먹기"에 들어갔다. 물론 밖에 나가기 싫은 것도 있고... 오늘은 돼지고기 야채 볶음밥... 장조림 하고 남은 돼지고기 앞다리 살, 양파, 파프리카, 당근이 오늘의 재료다. 색깔 맞춰 애호박도 넣어볼까 하다가 관뒀다. 파프리카와 애호박이 별로 어울리지 않을 것 같아서. 하지만 그 보다 더 큰 이유는... 귀찮아서. 아무튼 1. 모든 재료를 볶은 밥하기.. 2017. 4. 28.
누드 라이스 롤이라고 하면 더 맛있어 보이려나? - 밥말이 만들기 통깨도 떨어지고 국거리도 떨어졌다. 딸아이가 토끼처럼 뜯어 먹는 쌈 채소도 떨어졌다. 장을 보러 마트에 가야 하는데 어제는 참... 움직이기가 싫었다. 무슨 반찬을 해야 할지 고민하는 중에 밥을 먼저 했다.'그냥 주먹밥을 만들어 줄까?'고슬고슬 잘 지어진 밥을 보니 그냥 밥 만 먹어도 될 것 같았다.국도 없는데 주먹밥은 너무 성의 없어 보였다. 뭐라도 넣고 말아볼까? 밥은 식초에 설탕을 넣고 끓인 단초 물과 소금으로 밑간을 하고 참기름을 살짝 뿌려 비벼놓고 사각 후라이 팬에 계란지단을 부치고.... 오이는 속을 빼고 길게 썰어 소금에 절여 두고.... 그저께 먹다 남은 어묵 볶음도 넣어볼까? 도마에 종이 호일을 깔고 지단을 깔고, 지단위에 밥을 펴고 어묵 볶음과 오이를 올려 잘... 말아줘... 그리고 .. 2017. 4. 28.
테팅레이스 - 테이블센터 (타원형 도일리) 도서[우아한 태팅레이스],후지시게 수미, 제우미디어, 31page에 실린 작품을 만들어 보았다. 지난 2월 내내 인내심을 겨우 겨우 끄집어 내어 완성하고는 너~무 지겨워서 거들떠 보지도 않았었다.그러다 오늘... 그렇게 힘들게 완성 했는데 기록이라도 남겨 놓자 싶어 카메라를 들었다. 2017. 4. 27.
태팅레이스- 테이블센터 뜨기 도서 -[우아한 태팅레이스],후지시게 수미, 제우미디어, 21page 게재된 타원형 도일리 셔틀 두개에 서로 다른 색의 실을 감아 작은 모티브 10개를 서로 연결해서 타원형을 만든다음 태두리를 둘러 떴다. 2017. 4. 27.
민들레 2017. 4. 23.
산벚꽃 2017. 4. 23.
웃고 있는 검둥이(개웃음) 시댁 텃밭 울타리에 심어진 자두 나무 밑에서 하얀 자두 꽃을 찰칵 찰칵 찍고 있는데 옆집 검둥이가 마당 난간 위에서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면서 씩~~ 웃고 있다.몇년째 늘 그 자리에 묶여서 더위와 추위를 묵묵히 견디는 검둥이...털갈이를 하는지 군데군데 털이 엉성하다.올 여름은 나무 그늘 하나 없는 땡볕에서 어떻게 견뎌 낼지... 문득... 검둥이의 생도 고단하겠다는 생각이 든다. 2017. 4. 19.
자두꽃 황사 없이 모처럼 환하던 날... 자두 꽃 2017. 4. 19.
산벚꽃인지... 시내 가로수로 심겨져 있는 벚꽃은 그제부터 하얀 꽃잎을 뿌리기 시작했다.그러나 시댁 마당에 있는 벚꽃은 이제 조금씩 꽃을 피우기 시작했다.아주 오래전에 시아버지가 산에서 캐다 심었다는 벚꽃인데흔히 가로수로 보는 벚꽃보다 잎자루도 짧고 꽃도 듬성듬성 핀다.이파리가 같이 나오는 걸 보니 산벚꽃인 건지... 그건 잘 모르겠지만오늘은 황사도 별로 없고 날씨도 화창해서 사진이 그럴듯 하다. 2017. 4. 15.
황사 자욱한 날 유채꽃을 보며... 겨울 내 조그마한 셔틀에 실을 감아 테이블 센터를 뜨느라 봄이 온 줄도 몰랐다.그래서 황사가 자욱하던 지난 주말엔 소풍을 다녀왔다. 늘 갈대와 풀이 무성하던 곳이었는데 올해는 노란 유채꽃이 가득했다. 노란 꽃이 주는 편안함이 왠지 낯설지 않았다. 2017. 4.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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