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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망초4

개망초 꽃이 있는 풍경 아버님이 없는 시골집에 맨날 남편만 보내다가 오늘은 다육이가 걱정돼서 따라왔다. 차에서 내리자마자 시야로 들어오는 초록빛 들판... 사름을 마친 모가 한창 자라기 시작하는 들녘은 그야말로 그림 같다. 다육이는 뒷전으로 하고 나는 들판을 서성인다. 하얗고 노란 개망초 꽃이 농로를 따라 듬성듬성 자리하고 있다. 계란 프라이를 닮은 예쁜 꽃. 잠시 둑길에 앉아 렌즈를 통해 꽃을 바라본다. 10년 전에도 20년 전에도 너는 이곳에 있었지. 노랗고 하얀 얼굴, 당장이라도 해찰 거리며 뛰어다닐 것만 같은 모습으로 너는 이곳에 이렇게 있었지. 바람이 불면 바람이 부는 대로 흔들거리다 비가 오면 또 비가 오는 대로 무더운 여름 한 때를 견디며 너는 이곳에 이렇게 있었다. 2022. 6. 26.
개망초(계란후라이꽃) 6월 19일 13시 6분... 시댁 밭둑에 개망초가 예뻐서 사진기를 꺼냈다. 눈으로 보는 것 만큼 예쁘게 나왔으면 좋으련만 개망초를 예쁘게 찍기엔 태양빛이 너무 강했다. 늦은 오후를 기다렸다 다시 찍어볼까도 생각했지만늦은 오후는 햇볕에 지친 개망초가 축 늘어져 생기를 잃는 시간이다. 사진발이 잘 받지 않는 꽃 개망초.어떻게 찍어도 별로 예쁘지가 않아서 늘 버려야만 했던 개망초 사진들. 개망초를 예쁘게 찍어보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 어떻게 하면 개망초를 예쁘게 찍을 수 있을까?집 근처에 개망초 군락이 있을까? 내일은 새벽부터 개망초를 찾아 나서볼까? 2016. 6. 20.
2011년 초여름 - 텃밭이 있는 풍경 시댁 마당에서 바라본 들녘... 텃밭에 있는 가지... 상추밭에 거미... 풋고추... 대추 토마토... 상추 아욱 오이 길가에 개망초... 등나무 아래서 바라본 건너 마을... 길가에서 딴 산딸기... 2011. 7. 6.
개망초-계란후라이꽃 2011년 6월11일 토요일... 2011. 6.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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