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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레8

봄나물 현미김밥과 쑥 국 그리고 소리 없는 비명 지난 주말에 밭에서 뜯은 민들레다. 아래쪽엔 보이지 않지만 쑥이 한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황사가 심한 탓에 세척에 주의를 기울여야 했다. 먼저 흙을 잘 씻어 낸 다음 식초를 뿌려 2분 정도 담갔다가 깨끗하게 여러 번 씻었다. 일단 민들레와 쑥으로 전을 한 장씩 부쳐서 남편 술안주를 만들어 놓고 쑥 국을 끓이고 민들레 나물을 만들었다. ♧ 쑥 국 끓이기 ♧ 1. 뚝배기에 물 두 컵을 붓고 된장 반스푼을 푼다. 2. 된장물이 끓으면 쑥을 넣고 한소끔 끓인다. 3. 간 마늘을 조금 넣고 염도기로 염도를 측정한다. 0.8%가 나왔다. 슴슴하게 잘 끓여졌다. 고혈압을 달고 사는 남편이 국이 맹탕이라고 하거나 말거나 건강을 생각해서 싱겁게 더 싱겁게... '맛없으면 안 드셔도 됩니다.' ♡ 민들레 나물 무치기 ♡ .. 2024. 4. 3.
2021 민들레 홀씨가 있는 풍경 이른 봄 길바닥에 바싹 엎드려 노랗게 피어날때 너는 무척 해맑았다. 그 해맑던 노란꽃을 떨구고 너는 하얀 솜꽃으로 다시 피어났다. 한 번은 노랗게 또 한 번은 하얗게 두 번 피어나는 너란 민들레... 오늘도 너는 고단한 길 위의 삶을 해맑게 견뎌내고 있는 중... 하얗게 옹기종기 모여 복스러운 털을 비비며 마지막 비상을 준비하고 있는 민들레 홀씨들... 홀씨들이 바람에 날려 새로운 출발을 하고나면 꽃대만이 민머리처럼 덩그러니 남아있는데... 왠지 그 모습마저도 해맑다. 마지막까지 해맑아서 나는 네가 좋다. 2021. 4. 25.
봄 꽃 사진 모둠 - 폰카 접사 꽃다지 민들레와 쇠뜨기 개나리 앵두꽃과 개나리 꽃마리 꽃마리는 지름이 2mm가 채 되지 않는 아주 작은 들꽃이다. 해마다 dslr카메라에 접사렌즈를 장착하고 사진을 찍었으나 작년부터는 폰카 접사로만 사진을 찍었다. 일단 dslr은 너무 무거워 휴대하기가 불편하다. 또 폰카접사의 결과물이 그렇게 나쁘지만은 않다는 것도 이유가 된다. 물론 화질의 차이는 있겠으나 휴대폰으로 블로깅을 하는 나로써는 휴대하기 편한 폰카가 세상 편하다. 꽃마리 진달래 벚꽃 양지꽃 양지꽃 모두 출퇴근 길에 찍은 사진이다. 2021. 3. 30.
민들레 꽃과 꿀벌의 오후 2020년 4월 11일, 민들레와 꿀벌 일찍 피어 일찍 시들어 버리는 꽃들에 밀려 민들레는 늘 뒷전이었다.민들레는 이른 봄 부터 시작해 서리가 내리기 전까지 볼 수 있는 들꽃으로 생명력이 강해 언제 어디서나 쉽게 볼 수 있다. 주택가 시멘트 바닥에서도 꽃을 피운 모습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요즘은 아침저녁으로 날씨가 쌀쌀해서 인지 민들레의 꽃대가 길지 않았다. 땅에 붙어 꽃을 피운 땅꼬마 민들레. '낮게 임하소서...'라고 말을 하고 있는 듯. 내가 찾은 그 곳에는 땅바닥에 딱 붙어 그 노오란 얼굴로 푸른 하늘을 대면하고 있는 민들레가 있었다. 멀리 쇠뜨기도 보인다. 검불을 이불삼아 덮고 있던 아이들은 그나마 꽃대가 길다.꽃대를 올리니 꽃받침이 잘 보인다. 꽃받침이 뒤로 말려 있는걸 보니 이 아이는 물건.. 2020. 4. 12.
민들레 2017. 4. 23.
민들레 2012. 4. 27.
쑥, 민들레 부침과 멸치 주먹밥 시댁 텃밭에서 뜯어 온 민들레(위)와 쑥(아래) 학교만 갔다 오면 배고프다고 아우성을 치는 딸아이에게 부침개를 만들어 주려고 묽게 반죽한 부침가루에 민들레와 쑥을 넣고 전을 부쳤다. 늘 먹어 오던 오**부침가루를 팽개치고 쎄일중이던 백** 부침가루를 사왔더니만 부침개 맛이 조금 요상했다. 맛이 있는 것도 아니고 없는 것도 아니고.... 고소한 맛은 없고 음... 뭐랄까 좀 느끼했다. 민들레 쑥 부침개를 한 젓가락 먹던 아이가 역시나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면서 뜬금없이 멸치 주먹밥은 안되느냐고 물어왔다. 멸치 주먹밥? 생각해보니 냉장고에 지리멸치가 조금 있긴 했다. 그래서 안 될 건 또 뭐 있겠냐며 나는 지리멸치를 볶았다. 멸치볶음에서 비릿내가 나면 까탈스러운 딸내미 주둥이가 또 퇴짜를 놓을까봐 비릿내가 나.. 2012. 4. 16.
민들레와 뽀리뱅이 민들레 다음은 뽀리뱅이 2011. 5.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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