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잎꽂이4

다육식물 짚시 잎꽂이 - 5개월간의 기록 봄이 되어 다육이 짚시가 폭풍 성장을 했다. 모체에 잎이 너무 많아 몇 개를 떼어 냈는데 그냥 버리기가 너무 아까웠다. 그래서 접시에 상토를 깔고 잎꽂이를 했다. 그리고 한 달 후... 모든 짚시 잎에서 아가들이 밀고 나왔다. 몰라봤다. 짚시 너도 출산드라였다는 걸...ㅠㅠ 7월 중순. 접시에서 말라죽을 것 같던 애들을 작은 포트에 옮겨 심었다. 그리고 10월 1일 오늘... 짚시 모체를 살펴보았다. 잎을 떼어내고 목대를 튼튼히 하고 있었다. 곁가지를 떼어낼까 생각 중인데 그러면 또 개체가 늘어날까 봐 손을 대지 못하고 있다. 바위솔과 달리 짚시는 월동을 못하기 때문에 겨울엔 집안으로 들여놓아야 한다. 월동을 하려면 손이 많이 간다는 뜻이다 포트에 옮겨 심었던 짚시 아가들. 여름 내내 물을 주지 않아서 .. 2022. 10. 1.
금전수 삽목 - 꺾꽂이와 잎꽂이 올 봄, 금전수 화분에 새로운 싹이 3개나 밀고 올라왔다. 겨울에 분갈이를 하면서 깻묵을 많이 섞어 놔서 그랬던지 새로 나온 줄기는 아주 크고 튼실했고 잎도 넓었다. 가뜩이나 좁은 화분이었는데 새 식구들까지 자리를 차지하겠다고 밀고 올라왔으니... 적당한 화분을 사서 다시 분갈이를 해야한다고 생각을 하니 일이 너무 많은 거다. 그래서 새로 올라온 싹을 잘라 버리기로 결정을 하고 싹을 잘랐는데 막상 버리려니 아까웠다. 그래서 화병에 물을 담아 줄기를 꽂아 뒀었지. 그리고 한 달이나 지났을까? 화병에서 금전수 줄기를 꺼내보니 어느 새 뿌리가 나 있었다. 때 마침 적당한 화분이 생겨서 심어 놓고 보니 봐줄만 했다. 이렇게 식구 하나가 늘어났다. 그런데 여기서 그쳤으면 좋으련만... 금전수를 보고 있으려니 '잎.. 2012. 9. 1.
다육식물키우기2 - 백모단 2009년 12월, 목대를 1센티쯤 올리고 한 화분에 심겨져 있었던 백모단. 동전만한 여제와 같은 가격이었다. 크기로 비교하면 여제보다 몸 값이 착해도 너무 착했다. 2010년의 모습... 키워보니 몸 값이 왜 그렇게 착했는지 이유를 알 것 같다. 번식의 왕, 출산드라... 키도 쑥쑥 잘 자라고 잎도 똑똑 잘 떨어졌다 . 떨어진 잎은 따로 잎꽂이 할 필요도 없이 그냥 던져만 놓아도 새끼들이 무섭게 치고 나왔다. 사실, 잎을 떼서 버리려고 빈 화분에 담아 뒀다가 깜박하고 잊어버렸는데 버리려고 봤을땐 이미 새끼들이 바글거리고 나와 있었던 상태였다. 그래서 차마 버리지 못하고 시댁에 가져다 놓았던 것이다. 그때 시댁에 가져다 놓았던 것들 중에 겨울이 시작될 무렵에 몇개를 집으로 가지고 왔었다. 아직도 남사엔 .. 2012. 3. 9.
다육식물 키우기1 - 여제(상부련) 3년전인지 4년전인지는 확실히 기억에 없다. 1년이 지나버린 기억들은 전생의 기억처럼 희미했다. 요즘 내가. 그래서 그냥 아주 오래전이라고 말해두고... 우리집에 처음 오던 날 여제는 100원짜리 동전만큼 작았었다. 작고 가녀린 잎 예닐곱장을 달고 빨간 잎끝을 어찌나 뾰족하게 세우고 있던지... 그 많고 많은 다육이 아가들 중에 너는 단연코 예뻤다. 여제는 연봉이나 백모단이처럼 줄기를 길게 올리지 않아서 좋다. 3-4년 동안 목대를 올린 게 고작 1센티 정도다. 처음엔 그 더딘 성장에 실증이나곤 했는데 시간이 지나서 보니 여제만큼 자신의 형태를 잘 간직하며 자라주는 것도 없지 싶다. 너무 오랫동안 분갈이를 해주지 않아서 보름전 분갈이를 했다. 소립 마사토(6)에 분갈이흙(3)과 산초기름을 짜고 남은 찌꺼.. 2012. 3.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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