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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은 낙엽처럼

절대적 시간과 상대적 시간 - 세월의 속도

by 서 련 2021. 4.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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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04 18

 

2021 04 25

4월 셋째주와 넷째주

일주일 사이 잎이 무성하게 자랐다.
지난 주말은 초여름 날씨였는데 흐린 오늘은 날이 제법 쌀쌀했다.

오늘이 아직 끝나지 않은 월요일인가 싶었는데
벌써 수요일이다.

시간은 왜 이토록 빠르게 지나가는 건지?
나의 하루도 24시간이 맞는 건지?
시간을 도둑 맞은 것 같은 괜한 마음에 억지를 부려보지만 나의 하루도 틀림없는 24시간이었다.

과거 시간의 속도를 놓고 흔히들 하는 말이 있었다.
"10대는시간이 시속 10km로 가고 20대는 20km, 30대는 30km, 40대는 40km, 50대는 50km, 60대는 시간이 시속 60km로 간다."라는.

인간에게 주어진 절대적인 시간을 연령별로 느끼는 속도감으로 나타내고 있다.
이렇게 생각하면 인간에게 똑같이 주어진 절대적인 시간은 결코 절대적이지 않고 상대적이란 결론이 주어진다.

그 바탕에는 죽음이라는 대전제가 깔려있고 보면 이 말은 죽음으로 가는 속도라고도 할 수 있을 것이다.

나이들수록 하고 싶은 일은 많은데 시간은 기다려주지 않으니 바쁘게 사는 수 밖에.

내 앞에 놓인 절대적인 시간을 상대적인 시간으로 바꿔버리는 바쁜 일상이 오늘따라 야속하게 느껴진다.
그러나 바쁘게 사는게 좋다 아직까지는.


2021 04 18

 

2021 04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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