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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2

벚꽃이 지고나면 ㅡ 꽃사과꽃 벚꽃이 질무렵부터 피어나기 시작하는 꽃이 있다. 꽃사과꽃이 그중에 하나이다. 퇴근후 마트에 들렀다가는 길, 초등학교 울타리에서 오후 햇빛을 받으며 흔들리고 있었다. 집으로 돌아와 장바구니를 던져놓고 카메라를 들고 초등학교 운동장으로 뛰어갔다. 그날따라 바람이 심했는데 사진을 찍을동안 만큼은 고맙게도 바람이 잠잠했다. 파란하늘과 적당한 강도의 햇빛 그리고 조용한 바람이 만들어준 꽃사과꽃 사진이다. #꽃사과꽃 2018. 4. 14.
벚꽃이 필때 이른아침 창으로 들어오는 햇쌀이 너무 눈부셨다. 창문을 열어보니 미세먼지도 없이 화창한 날이었다. 바람도 없는... 꽃사진은 이런 날 찍어야 하는데... 생각만 하다가 벚꽃이 다 져버리면 또 아쉬워 지겠다 싶어 카메라를 메고 길을 나섰다. 인근 대학교로 가는 길. 벚꽃은 아침 햇쌀을 받으며 눈부시게 반짝거렸다. 일요일 이른 아침이라 차도 뜸하고 학생들도 없었다. 간간히 산책을 하는 사람들만 있을 뿐... 한참을 셔터를 누르며 사진을 찍고나니 손도 시리고 눈도 시렸다. 기온이 그리 오르지 않아 손을 호호 불어가며 찍어야 했다. 파란 하늘이 아름다웠던 아침... 9시를 넘어서자 갑자기 하늘이 어두워졌다. 날씨가 흐려지나 했는데 흐려진게 아니라 미세먼지가 몰려온 것이었다. 어쩐지 서둘러서 나오고 싶더라니... 2018. 4.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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