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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꽃으로 피어나라

호랑나리꽃 - 월요일은 힘들어.

by 서 련 2022. 7.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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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나리꽃

시골집 평상 앞으로 길게 밀고 올라온 나리꽃이 꽃을 피웠다. 사진은 어제 일요일에 찍은 것.

요 며칠 날씨가 참 마음에 든다.
덥긴 하지만 낮에도 그늘 밑은 시원하다.
뭣보다 찜통같이 습한 기운이 없어서인지 열대야도 없다.
날씨가 왜 이럴까? 이상하다? 소릴 달고 살아.
남부지방은 폭염 주의보라던데 여기만 이렇게 시원한 거야?

날씨 덕분에 어젠 호랑 나리꽃 사진도 찍고 산책도 많이 했어. 그래서 그랬을까? 오늘 너무 힘들었어. 근무 시간 내내 하품 나고 졸리고... 커피를 몇 잔이나 마셨는지 생각도 안나.

퇴근하자마자 잠깐 드러누웠다가 캔 맥주 한 통 션~하게 마셨지.
그리고 또 이렇게 드러누워있어.
저녁은 각자 알아서 찾아 먹으라고 하고 말이야.

나는 이렇게 드러누워있다가 설거지 잔뜩 쌓이면 설거지나 하고 자야겠다.

뭐라구? 노각 김치 무치라구?
이런~C...
니가하면 안 되겠냐?
무치기만 하면 된다구?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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