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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꽃으로 피어나라

아가 몬스테라

by 서 련 2023. 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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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분갈이할 반려식물은 아가 몬스테라다.
갈라진 잎이 멋있어 요즘 각광을 받고 있는 아이다.
아직 모종이라서 갈라진 잎이 나오지는 않았는데 6번째 잎부터는 갈라진 잎이 나온다고 했다.
지금은 잎이 4개다.
갈라진 잎이 나오려면 조금 더 많이 기다려야 한다.
기다리는 기쁨을 주려고 너는 내게 왔나 보다.
그럼 분갈이를 시작해 보자.


분갈이할 포트에 흙이 쏟아지지 말라고 양파망을 깔고

마사토와 상토가 반반씩 섞인 흙을 4분의 1쯤 깔아준다.

헉... 모래가 꽤 쏟아지는데?
흠... 다음번엔 양파망 말고 일회용 마스크를 깔아야지... ㅡ,ㅡ;;

다시 분갈이로 돌아와서...
마사토 섞인 흙 위에 배양토를 적당히 넣고

몬스테라 모종을 넣고

배양토를 넣고 포트를 적당히 톡톡 두들겨준다.


그리고 물구멍 없는 화분에 넣어주면

분갈이 끝.

과습 상태로 왔는지 잎 끝에 물방울이 자꾸만 맺혀 물은 좀 더 있다가 줘야할 것 같다.

배양토를 가지고 분갈이를 하고 있으니 예전 아버지의 비닐하우스에서 맡았던 그 비닐하우스 냄새가 난다.
흙장난 깨나 많이 하던 시절의 그 편안하고 안락했던 감정이 냄새를 타고 고스란히 소환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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