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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은 낙엽처럼

계절이 바뀌고 있었다.

by 서 련 2023. 10.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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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이 눈부시게 쏟아지는 아침,
여느 때처럼 옷을 입고 집을 나섰다가 옷깃을 파고드는 싸늘한 공기에 적잖이 당황하고 말았다.
'여름이 끝난지 얼마나 되었다고...'

그러고 보니 추석이 지난 지도 보름이 넘었다.
추워질 때가 된 것인데 추위가 닥치는 것이 오늘따라 왜 이렇게 새삼스러운지 모르겠다.
잔뜩 웅크린 모습으로 볼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 나는 서둘러 옷정리를 시작했다.

이렇게 또... 계절이 바뀌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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