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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 에세이

얼갈이 된장국/얼갈이 손질 법

by 서 련 2023. 1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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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갈이 된장국

뿌리가 있는 싱싱한 얼갈이 한 단을 샀다.
흙이 너무 많이 묻어 있다.


먼저 얼갈이 뿌리를 잘라내고 묻어있는 흙을 대충 씻어 낸다.

밑동은 잘라내고 한입 크기로 자른 후 깨끗이 씻는다.
비타민 손실을 최소화하려면 채소를 씻은 후에 썰어서 조리를 하라고 혹자는 말했다.

그러나 나는 썰은 후에 씻는다.
그게 훨씬 빠르고 깨끗하기 때문이다.
국에 넣고 남은 얼갈이는 생으로 먹기 때문에 충분히 깨끗하게 씻어야 한다.
생채소에는 각종 미세먼지들이 들러붙어 있기 때문에 물에 푹~~ 담가 불려서 씻는 게 최선인 것 같다.

찬물에 담가 잘 흔들어서 깨끗하게 3번 씻은 얼갈이.
그럼 잘 씻은 얼갈이를 생으로 씹어 먹으면서 된장국을 끓여보자.

냄비에 물을 붓고 재래 된장을 한 숟가락 가득 퍼 넣는다.

물이 끓어 된장이 잘 풀리면 다시다 한 숟갈 때려 넣고

얼갈이를 많다 싶을 정도로 욱여넣는다.

다시 국이 끓으면 마늘을 다져 넣고 2~3분 정도 더 끓여 된장국을 완성된다.
식성에 따라 청양고추와 대파를 넣는다.

구수한 얼갈이 된장국이 완성되었다.

오늘의 아점 메뉴는 얼갈이 된장국에 보리밥, 시금치 무침, 콩나물 무침, 그리고 김치 지짐이로 완전 풀때기 한 상이 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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