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추 고기 만두소 재료: 다짐육 200g, 부추 반 단, 두부 작은 한 모, 계란 1개, 다진 마늘, 맛소금, 후추.
부추는 깨끗하게 씻어서 잘게 다진다. 두부는 으깨서 물기를 제거한다.
믹싱볼에 부추와 두부, 다짐육을 넣고 맛소금, 후추, 참기름, 다진 마늘, 날 계란 하나를 깨 넣고 잘 섞어 만두소를 만든다.
만들어진 만두소를 접시에 조금 덜어 전자렌지에서 익힌 다음 맛을 본다. 싱거우면 소금을 추가하고 짜면 두부나 부추를 추가한다.
만두피에 만두 속을 적당히 넣고 만두를 빚는다.
찜기에 물을 붓고 정성껏 빚은 만두를 올려
15분 정도 찌면 수제 고기만두가 완성된다.
♧찐만두에 곁들여내는 초간장 레시피♧
진간장:설탕:양조식초:물=1:1:1:1과 같은 비율로 섞어 설탕을 잘 녹여주면 끝.
식성에 따라 청량고추나 홍고추, 양파 혹은 자신이 좋아하는 생으로 먹을 수 있는 야채를 썰어서 넣는다. 물론 넣지 않아도 무방하다.
다음은 김치 만두 만들기.
김치 만두소 재료: 다짐육 200g, 김치 1/4 포기, 두부 작은 한 모, 계란 1개.
김치 1/4 포기를 잘게 다진다.
두부는 으깨서 물기를 제거한다.
믹싱볼에 잘게 다진 김치와 두부, 다짐육, 다진 마늘, 소금, 후추, 날계란 하나를 깨 넣고 잘 섞는다.
고기 만두소 만들 때와 같은 방법으로 간을 본 다음 짜면 두부를 추가한다.
이번 만두는 건강을 생각해서 당면을 넣지 않았다.
당면-free 만두.
만두피에 이미 너무 많은 정제 탄수화물이 들어 있기 때문에 당면은 빼야 할 것 같았다.
잘 빚은 만두로 만두찜도 해 먹고 만둣국도 끓여 먹었다. 만두소에 당면을 넣지 않길 너무 잘했다. 맛이 텁텁하지 않고 너무 깔끔했다.
- 에필로그 -
만두피를 사러 나가야 하는데 날이 너무 추워서 밖으로 나가기가 두려웠다.
그렇지만 만두피가 있어야 만두를 만들어 먹을 게 아니던가?
종아리까지 내려오는 다운 코트로 온몸을 감싸고 쏜살같이 마트로 튀어가 쫄깃한 만두피 3 봉지를 집어 들고 집으로 돌아왔다.
요즘 집 밖은 한파로 위험한 상황이다.
그런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식구들을 먹여 살려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하루를 살았다.
그 덕에 나 또한 잘 먹고 잘 살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