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들꽃으로 피어나라

반려식물 - 까라솔을 키우는 맛

by 서 련 2024. 4. 11.
728x90
반응형

 

다육식물 까라솔

1년 전, 모체에서 떨어져 나온 가지 하나를 삽목 했었다.
삽목한 가지에 뿌리가 내리고 키를 키우기 시작할 때 즈음 나는 가지를 늘리기 위해 꼬집기를 했었다.

꼬집기 후, 꼬집은 자리에서 새로운 싹이 여럿 꼬물꼬물  밀고 올라왔고 까라솔은 더디게 가지를 만들며 겨울을 보냈다.


까라솔 꼬집기 후

그리고 다시 봄이 오자 작고 볼품없었던 까라솔이 봄볕을 받아 잎을 무럭무럭 키웠다.


겨우내 짙은 초록이었는데 성장을 시작하더니 색깔도 화사해졌다.
길고 긴 인고의 시간을 보내고 화사해진 까라솔...


 이 맛에 까라솔을 키우나 보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