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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고양이

그루밍에도 격이 있다 - 스코티쉬폴드 가(家)의 그루밍 비법 시연(강사:그레이스 옥)

by 서 련 2012. 3.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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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스코티쉬 폴드가에서 대대로 전해 내려오는 
섹쉬하고 도도한 일명 "섹도 그루밍" 법을 소개하겠쎄~요. 



어떤 일을 하건 일단은 자세가 중요하죠?



최대한 섹쉬하게 허리를 꼬고 앉아서


우아~하게 혓바닥을 놀려 보아요.




이때 주의할 점은 너무 급하게 할짝거리면 안된다는 것이죠.
너무 급하게 할짝거리면 떨어져요. 격이.

천천히 그리고 부드럽게 할짝 할짝. 아셨쎄요?




이제 등을 핥을 차례인데...주의해서 잘 보세요.
등쪽을 핥을땐 어떤 위치에서 카메라를 들이대건 

똥꼬가 찍히지 않게 뒷다리를 곧게 펴주는 센스를 발휘해 보아요~



카메라는 곧게 뻗은 발바닥에 정신을 빼앗겨 웬만해선 똥꼬에다 초점을 맞추지 않아요.


이제 등털 정리는 거의 다 된 것 같아요.

 
이제 뒷다리 털 정리에 들어가 보자구요.



다리털 정리할 땐 각선미가 살아나게...


요래~

요래~



어때요? 따라 할만 한가요?

사실 이쯤하면 저희 동네에선 개도 따라한다는 전설이 있어요.

그렇다고 동네가 어디냐고는 묻지는 마세요.
저에게도 나름대로의 프라이버시는 있으니까요.





프라이버시란 말이 나왔으니 말인데
뱃살이 살짝 보이는 관계로 배털 정리 하는 모습은 상상에 맡기겠어요^^;



마지막으로 그루밍의 화룡점정이라 불리는 도도한 시선처리가 남았군요.
전방 45도 측면으로 시선을 은근하게 깔고 콧김 한 번 날려 주세요.
촤~하~


오랜시간 혓바닥을 놀리시느라 모두모두 고생하셨쎄요.

이상, 스코티쉬폴드 가(家)의 음전한 고양이 그레이스 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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