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나이 값?그런 거 안 해도 돼.1 뭘 꼭 해야 해? 아무것도 안 해도 괜찮아. 그냥 숨만 쉬고 있어도 돼. 한가로운 토요일 아침, 날은 흐리고 바람은 시원했다. 딸램씨가 기분이 울쩍하다고 하길래 공원으로 산책을 나갔다. 기분이 울쩍할 땐 걷는 게 상책이라 그런 것도 있고 뭐 때문에 우리 딸램씨가 기분이 저조한지 진단?도 할겸. 공원을 들어서는데 감자꽃을 닮은 꽃이 보였다. 자세히 들여다 보니 가지에 엉크런 가시도 달린것이 가지를 닮은것 같기도 했다. 딸램씨를 벤치에 잠깐 앉혀두고 네이버 검색기에 렌즈를 켜고 사진을 찍어 검색을 했다. 검색 결과 "도깨비가지"라는 답이 나왔다. 궁금한 걸 해결했으니 이젠 공원을 한 바퀴 돌며 딸램씨의 기분을 탐색할 차례였다. 그런데 딸램씨가 그냥 집으로 돌아가자고 했다. 그래서 두 말 않고 집으로 돌아오는데 딸램씨가 입을 열었다. 딸램씨: 엄마, 나 사는게 싫어질라고 해. 나:.. 2020. 6. 27.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