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내 자유로운 영혼에 날개를 달아주리라1 자연산 더덕으로 담금 주를 담그다 - 서 련의 자성적 예언 친정오빠가 산에서 캐다준 자연산 더덕으로 술을 담갔다. 1.8리터 들이 캐니스터에 저렇게 들어갈 정도로 크려면 몇 년이나 커야 할까?뇌두를 보면 몇 살인지 안다고 하는데 나는 전문가가 아니라서 몇 년 정도 된 건지는 잘 모르겠다.그걸 몰라도 먹는 데는 지장이 없다. 껍질 벗겨서 고추장 발라 먹으려고 하는데 남편이 아깝다고 담금주로 담갔다. 사실 그게 더 아까운 거 아닌가? 저렇게 술에 담가버리면 사실상 더덕은 먹지도 못 하고 결국엔 버려야 하는 건데 말이다.자연산 더덕을 먹을 수 있는 절호의 찬스를 놓쳐버렸다.저 정도면 한 접시는 족히 나올 법한데 말이지. 아끼다 똥 된다는 옛 말이 맞다. 지금이라도 꺼내서 확 까서 먹어버릴까? 아직 하루도 안 지났는데? 귀찮다. 요즘은 뭘 해도 귀찮다. 벌써 갱년기가 .. 2020. 5. 5.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