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다이아몬드 대가리1 나, 이런 고양이야 - 다이아몬드 대가리 새끼 하녀가 방학을 했다. 그래서 나는 물놀이도 못 가고 집에만 갖혀있는 불쌍한 새끼 하녀를 위해 오늘도 불철주야, 낮은 포복으로 기고 있다. 파랑 리본이 달린 낚시대 장난감, 궁뎅이 살이 투실투실한 장끼에서 뽑은 화려한 깃털은 아니지만 새끼하녀가 공을 들여 만드는 것이 기특하여 채면을 버리고 기꺼이 파랑리본에 낚여 보려고 애를 쓰고 있다. 아... 그런데 팔팔한 녀석과 놀아주려니 힘이 좀 딸리는 것 같다. 그래서 에너지 충전을 좀 해야 할 것 같은데... 에너지 충전은 뭐니뭐니해도 일광욕이 제일이지! 화분 사이를 비집고 창틀로 뛰어올라 뜨끈끄끈한 햇살을 받으며 뒹굴뒹굴 하는 맛! 이 맛을 인간, 니들은 알라나 몰라. 뭐야? 종이컵에 담아둔 다육이 아가들을 건드리면 재미 없을 거라고? 전에부터 하고 싶은.. 2011. 7. 21.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