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반려동물1 화초와 고양이 다육이 입전의 잎이 너무 쪼글쪼글 해서 물을 양껏 줬더니 그게 사단이었나보다. 풋풋한 싱그러움을 자랑하며 훌쩍 웃자라 버렸다. 저렿게 웃자라버린 다육이는 약해서 조그마한 충격에도 쉽게 잎을 떨어뜨린다. 그 덕에 잎꽂이를 많이 해둬서 지금 시댁 베란다에는 다육이 아가들이 빠글빠글하다. 고양이 옥순이가 요즘 부쩍 점프 실력이 좋아져서 심심하면 창틀에 뛰어 올라 다육이들을 괴롭해려고 하지 뭐야. 그래서 분무기로 고양이 얼굴에 물세례를 많이 내리고 있지. 시댁에 있는 다육이 아가들은 심술맞은 고양이에게 조금 얹어 맞더라도 잎을 떨구지 않게 튼튼하게 키워야겠다. 이렇게 화분이랑 고양이 이야기를 하고 있으니까 갑자기 그 생각이 나. 어떤 할머니가 이웃 집 고양이가 자신이 애지중지하는 화분을 넘어뜨려서 아파트 13층.. 2010. 9. 18.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