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번뇌의 임계점1 꽃은 흔들리며 피는 거랬다. 번뇌가 임계점을 넘어서면 번뇌는 더 이상 번뇌로 존재하지 않는다. 예전엔 미쳐 느껴보지 못한 평온함이다. 어둡고 긴 터널을 빠져나온 것 같은 느낌, 이제 뭔가가 하나씩 하나씩 맞춰지고 있다는 안도감. 얼마나 많은 시간 흔들리며 괴로워했을지 얼마나 많은 순간 지치고 힘들었을지 지난날의 수고로움을 토닥이며 위로를 보낸다. 누군가 꽃은 흔들리며 피는 거랬다. 앞으로 다가올 수많은 흔들거림이 내 남은 삶을 꽃피워 주길 간절히 바랄뿐이다. 2020. 2. 21.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