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봄나들이1 오랜만에.. 정말 오랜만에 봄나들이?를 다녀왔다. 어느 오래된 아파트 담장아래 옹송거리고 모여앉은 직경 2-3mm의 꽃마리. 대충 초점이 맞았나 싶었는데 집에 와보니 초점이 엉뚱한 곳에 맞춰져 있다. 바람이 너무 세게 불었는지, 예전만큼 정성이 부족했는지... 그러나 어떻게 봐도 예쁜 꽃마리. 어느 초등학교 앞 울타리에서 발견한 제비꽃. 이 꽃만 보면 30여년전 코끝을 싸하게 만들던 어느 봄 날의 향기가 얼핏 코끝을 스친다. 약간은 슬픈 향수를 간직한 작은 꽃. 사람을 즐겁게 만드는 개나리꽃. 오늘 같이 화창한 날은 개나리 데이라고 불러줄까? 4월을 잔인한 달로 만들어버린 나무위의 연꽃. 저 꽃잎을 따다가 뜨거운 물에 띄워서 차를 우려마시면 향이 좋다고 하던데... 해마다 봄이 되면 목련나무를 심고 싶었으나 올해도 .. 2011. 4. 12.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