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세월1 정신 차려! 오늘은 토요일. 오전 10시까지 침대에서 뒹굴거리다 문득 정신을 차린다. 나는 어쩌다가 이 시간까지 이불속에서 뒹굴거리는 게으른 처지가 되었을까? 불과 몇년전까지만 해도 새벽 5시면 일어나 산책도 하고 책도 읽고 아이 공부도 돌봐주고 그야말로 하루를 이틀처럼 살곤 했었는데... 어쩌다가... 바깥에서 하는 일이 생기면서 생활패턴이 달라졌다는 변명 하나. 바깥일에서 생기는 스트레스를 잠으로밖에 풀수 없었다는 변명 둘. 바깥일과 집안일 외에도 끊임없이, 끈질기게 나만을 따라다니는 일이 많아 심신이 피곤하다는 변명 셋. 변명을 세개쯤 쓰고 나니 오전 10시까지 침대에서 뒹굴거리고 있었던 충분한 이유가 생긴 것도 같다. 하지만 가만 생각해보면 그 모든 변명은 그야말로 변명에 지나지 않았다. 나는,하고싶은 일이 .. 2011. 1. 23.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