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수고로운 한끼1 머위 반찬 만들기 - 참 수고로운 한끼 깊은 산속에서 스스로 군락을 이뤄 자라난 야생 머위다. 나는 두 손으로 감싸 쥘 수 있는 크기로 한 단을 생각했는데 남편 기준의 한 단은 두 팔로 감싸 안을 정도의 크기였나 보다. 집에 와서 자루에 담긴 머위를 꺼내 바닥에 펼쳐두고 보니 그 양이 어마무시했다. 크기별로 선별 작업을 하고 들통에 한 번 삶을 만큼 나눠서 단을 묶었더니 4단 정도 나왔다. 먼저 한 단만 아래 위로 조금씩 잘라 내고 끓는 물에 넣었다. 이때 굵은 아랫부분을 먼저 넣어야겠지? 들통 뚜껑이 닫힐 때까지 살짝살짝 눌러줬다. 굵은 정도에 따라 삶는 시간도 달라지겠지만 새끼손가락 굵기의 머윗대는 한 10분 정도 삶으면 적당할 듯했다. 잘 삶아진 머윗대를 찬물에 여러 번 헹궈 식혀서 껍질을 벗겼다. 껍질 벗긴 머위는 통으로 먹어도 되지만.. 2022. 6. 6.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