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식혜 뜨겁게 먹기1 늙은 호박으로 식혜나 만들어 볼까? 시골집에 호박이 누렇게 익어 간다. 아버님이 호박을 키울 땐 호박이 넝쿨마다 주렁주렁 처지가 곤란할 정도로 열리곤 했었는데... 올해는 애 호박도 몇 개 따먹지 못했고 늙은 호박은 세 덩이가 끝이다. 그중 하나는 멜론보다 작다. 작지만 제법 노랗게 잘 익은 것 같아서 호박 수프나 끓여 먹을까 싶어 집으로 가지고 왔다. 늙은 호박을 반으로 갈라 속을 파내고 껍질을 벗겨 볼까? 늙은 호박은 사진처럼 껍질 채 자른 다음 썬 호박을 세워 놓고 칼로 껍질을 썰어낸다. 이렇게 하면 껍질을 쉽게 제거할 수 있다. 썰어서 껍질을 벗긴 늙은 호박을 깍둑 썰기한 다음 호박이 잠길 정도로 자작하게 물을 붓고 푹 삶으면 되는데... 운동화 두 켤레 빨고 왔더니 흐물흐물하게 잘 삶겼다. 삶은 호박을 국자로 눌러 으깨도 되지만 .. 2022. 10. 2.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