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야생감국으로 국화차 만들기1 국화차 만들기 - 감국 남사들판에 핀 감국이 너무 예뻐서 한 움큼 꺽어와 파란색 유리병에 꽂아서는 내가 쓰는 고물 노트북 옆에 놓아 뒀다. 나 자신이 알레르기 체질이라는 걸 알면서도. 꽃가루와 국화향 때문에 코가 간질거리고 연신 제체기가 나서 더 이상 그대로 놓아 둘 수 없었다. 아쉽지만 치워야 했다. 그런데... 어디로 치워야 한단 말인가? 저 이쁜 걸 쓰레기통에 쑤셔 넣어야 한다는 게 마뜩치 않아 고심끝에 말리기로 했다. 차를 우려 마실 수 있게 제대로. 꽃을 따서 소금과 감초를 넣고 끓인 물에 1분간 삶고 (아! 예쁘다!) 찬물에 헹궈 채에 받혔다가 깨끗한 수건으로 꼭꼭 눌러 물기를 제거하고 깨끗한 종이를 깔고 그 위에 널어 말리면 되는데... 무엇이든 금방 말라버리는 흙집 아랫목이 생각났다. 흙집 아랫목 대신에 생각해낸.. 2011. 10. 18.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