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영원할 수 없는 시간1 김장하는 날 배추 80포기 절여 씻어놓고 무생채 두 다라, 쪽파,대파와 갓 섞어 한다라에 고추가루 20근? 정도 되려나? 황석어 젓깔 2킬로, 새우젓 1킬로, 까나리 액젓 3킬로... 마늘,생강,복숭아청, 미원과 당원 적당량을 넣고 잘 섞어 속을 만들었다. 굵은 소금 대여섯 줌 뿌려서 간을 맞추고 30분 정도 기다렸다가 배추에 속을 넣어 김장을 했다. 직장에 가져갈 김치와 지인들에게 보낼 김치를 나눠서 싼 다음 본격적으로 속을 넣어 항아리에 담았다. 그 동안 김장을 김치 냉장고에 보관했더니 제대로된 김치맛이 나질않아 올해는 항아리에 묻기로 했다. 김치가 맛있게 익으면 김치냉장고에 넣어두려고... 올해는 김치가 제법 맛있게 되었다. 땅속에 묻었으니 더 맛있어지겠지? 나도 점점 나이가 드나보다. 옛날 맛이 그리운 걸 보.. 2019. 11. 10.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