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오이지 무침1 오이지 무침 - 우리 집 여름 김장 남편이 주말마다 시골집에 들어가 열심히 농사지어 수확하고 직접 담근 오이지가 반 접이 넘나 보다. 다른 건 다 풀밭에서 커도 오이만은 열과 성을 다해서 키우는 것 같았다. 왜냐면 본인이 제일 좋아하는 반찬이 노각무침과 오이지 거든. 열과 성을 다했지만 날이 너무 더워 오이가 그리 오래 살지 못했다. 나는 오이지 만드는 게 너무 싫다. 한 두 개도 아니고 50개가 넘는 오이를 일일이 썰어야지 물에 담가 짠기를 빼려면 시도 때도 없이 맛을 봐야 하니까. 짠물을 덜 빼면 짜다고 난리고 또 짠물을 너무 많이 빼서 싱거우면 싱겁다고 난리니 물에 담가서 여러 번 씻을 동안 간을 보느라 맛없는 오이지만 배 터지게 먹었다. 물에 담가 짠물을 빼면 그게 다는 아니잖아? 면포에 넣어 무거운 돌로 눌러서 오이지의 물을 꽉 .. 2022. 7. 5.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