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옷정리1 김치에 담은 사연 김장할 때 까지 배추김치 없이 버텨보자고 남편이랑 타협을 끝내고 배추김치 없는 이틀을 보냈다. 그 이틀동안 배추김치의 여백을 채우려고 각종 나물을 열심히 무치고 볶았는데 배추김치의 여백은 그 무엇으로도 메울 수가 없었나 보다. "엄마,배추김치 먹고 싶어요." 사흘을 넘기지 못하고 아이의 입에서 배추김치 달란 소리가 터져나왔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가까운 마트를 찾았는데...3포기들이 한 망에 6천원! 배추값이 싸도 너무 싼 거다. '혹시, 중국산?' 중국산이 아닐까?하는 의혹이 들자 선뜻 사기가 꺼려졌다. 그리고 문득 시댁 텃밭에 있는 배추가 지금쯤이면 알이 웬만큼 찼겠지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 길로 남사로 가서 텃밭에 심어져 있는 배추를 뽑아 왔다. 작년 이맘때는 배추에 알이 꽉꽉 들어찼었는데 올해는.. 2010. 10. 31.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