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전자발찌1 고삐 언제부터 송아지의 코에 코뚜레가 꿰어졌을까? 소라는 동물을 밭갈이의 도구로 이용하면서부터 일텐데... 파란색 코뚜레를 보니 갑자기 그것이 궁금해졌다. 인터넷 검색을 하면 송아지 코에 코뚜레가 꿰지기 시작한 시기를 알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나는 정확한 시기 대신 "아주 오래 전부터"라는 부사구를 활용하기로 하겠다. 이 대목에서 왜? 라고 꼬장꼬장하게 묻는 이가 있다면 "아직은 그렇게 못 견딜 정도로 궁금한 것이 아니기 때문" 이라고 말해두고 싶다. 어쨌든... 아주 오래전부터 송아지는 코뚜레를 꿰야만 했다. 코뚜레를 단단히 얽어 고삐를 메는 그 순간부터 송아지는 얌전한 소가 되는 것이다. 그래서 이 얌전한 소는, 아니 얌전해야만이 살아 남을 수 있는 소는 인간이 고삐를 이끄는 대로 움직인다. 바로.. 2008. 10. 23.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