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주4일 1일1병1 맨날 술이야... 핏물 제대로 뺀 돼지 등뼈를 푹 고아 우거지 감자탕을 끓였었다. 지난 주말에... 술을 마시기 위해 만들었는지 끼니를 해결하기 위해 만들었는지 목적이 모호했지만 결국엔 술과 끼니 두 가지 다를 해결할 수 있었다. 밥을 먹을 때 함께 마시는 술을 반주飯酒라고 하지? 요즘은 저녁상에 반주가 빠지면 섭섭하다. 그래서 맨날 술이다. 남편은 내일부터 금주를 하겠다는 말을 1년째 하고 있고 나는 그 소릴 1년 째 귓등으로 듣고 있지만 사실 나는 남편이 술을 끊든 끊지 않든 별로 관심이 없다. 그저 나처럼 주 4일, 1일 1병만 하면 감사하지. 술은 취하도록 마시는 게 아니고 알딸딸할 정도로 마시는 거라고 음주 경력 심히 오래된 남편에게 음주 경력 심히 짧은 나는 말한다. 술이 술을 부르는 사태를 싫어하는 나는 애주.. 2022. 2. 16.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