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초보운전1 초보 운전을 견뎌내는 힘 아침 안개가 걷히기도 전에 동네 한바퀴를 돌고 아침준비를 했다. 평소 같으면 새벽같이 일어나 배고프다고 분주를 떨었을 남편은 조용했다. 어제 딸내미 운전연습 시키느라 몹시 피곤했나보다. 딸 아이가 운전면허를 따서 어제 처음으로 운전대를 잡았다. 조수석에는 애아빠가 타고 나는 뒷좌석에 있었는데 딸이 운전하는 2시간 동안 심장이 터지는 줄 알았다. 차가 자꾸만 차도를 벗어나는 것만 같아 어찌나 불안하던지 차마 눈을 뜨고 있을 수가 없어 나중엔 아예 눈을 꼭 감아버렸다. 왜 그렇게 심장이 쫄리던지... 운전 학원 강사들은 어떻게 사람들을 가르치는지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옆에 타고 있던 남편은 온 몸에 힘을 줘서 몸살이 날 지경이라고 하면서도 오늘 아이를 데리고 또 나갔다왔다. 불안한 상황에서 어떻게.. 2021. 6. 20.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