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팬티를 입고 있는 내복1 팬티를 입고 있는 내복을 세탁기 속에서 꺼내며... 세탁기가 빨래 다 됐다고 소리를 고래고래 지르길래 갔었지. 큰 맘 먹고 빨래를 널어 주자 싶어서. 그런데 빨래 건조대에는 이틀 전에 빨아 널은 옷가지들이 질비하게 널려 있는 거야. 어제 걷어서 서랍장에 넣어 뒀어야 했는데... 일이 밀려 있으니까 왜 이렇게 하기 싫고 귀찮니? 하는 수 없이 다시 한 번 커~다란 마음을 먹고 빨래 건조대에 널린 옷을 모두 걷었어. 한아름 되는 옷을 안고 안방으로 가는데 참 갈등 되더라. 이걸 그냥 침대에 올려 놓고 빨래를 널 것인지 아니면 지금 몽땅 개어 넣고 빨래를 널 것인지가. 빨래는 너는 것도 싫지만 걷어서, 개어서 서랍장에 넣는 건 더더더 싫거든. 생각 같아서는 그냥 침대에 툭 던져 놓고 나오고 싶었는데 참았어. 후딱 정리를 해 놓지 않으면 일이 자꾸 늘어져서 하루.. 2011. 10. 28.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