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학교보내기1 아침을 준비하다. 달래는 이제 캐도 될까 싶게 여려보여서 캐지 않으려고 했으나 막상 캐놓고보니 그런대로 탐스러웠다. 냉이는 벌써 꽃대를 내놓고 하얀 꽃을 피운 것이 속속 눈에 띄었다. 하지만 파밭 고랑에 자리한 것들은 풋풋하고 여려보였다. 주말, 시댁 밭에서 캐온 것들을 꺼내 흙을 털고 물에 잘 씻어 건졌다. 다듬기가 힘들것 같아서 한두끼 먹을만큼 캐왔더니 얼마되진 않았다. 냉이 작은 것으로 한소쿠리 달래 한움큼 하지만 그것들을 씻어 다듬는데는 시간반은 족히 걸렸다. 주말연속극이 나오기전에 씻어 다듬기 시작했는데 연속극이 다 끝나고도 한참이 지나서야 다듬기가 끝이났으니 말이다. 그 시간반 동안 나는 생각했다. 된장풀어 냉이된장국을 끓일까? 아니면 콩 갈아넣고 냉이콩국을 끓일까? 아니야 초고추장에 무쳐 먹는게 낫지 않을까?.. 2011. 3. 21.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