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흰색운동화1 이른 아침 산책길에서 만난 ㅂㄸㄱ와 ㄷㅍㅇ 비가 오락가락하더니 모처럼 쨍한 휴일이다. 그래서 오늘은 아침일찍 산책을 다녀왔다. 산책로 입구에 돌나물꽃이 노랗게 깔려 있다. 참 싱싱하고 풋풋하다. 산책로 오른쪽은 아카시아나무가 왼쪽은 편백나무가 들어서 있다. 엇그저께 깨끗하게 빨아서 말린 하얀 운동화를 신고 한발 두발 걷는데 갑자기 머릿속이 맑아지는 느낌이 들었다. 역시 산책의 효과는 신속하고 정확해서 좋다. 비가 온 탓에 흙이 젖어 먼지가 날리지 않아 신발이 더러워지지 않으니 그 또한 좋다. "깨끗한 신발은 너를 좋은 곳으로 인도하리라"라는 명언?을 남기며 나는 다시 걷는다. 아침해가 숲으로 들어오고 있다. 신록이 주는 청량감은 이슬같다. "크~ 마시지 않고도 취하는 구낭!" 그 이슬 말구 걍 아침이슬... 푸릇푸릇한 청량감에 취해 타박타박 걷는.. 2021. 6. 6.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