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2차 장마1 새벽 4시 30분 - 인상적인 한 때 마른장마가 끝나고 다시 시작된 장마를 매스컴에서는 2차 장마라고 칭했다. 2차 장마? 그럼 9~10월에 오는 늦장마는 3차 또 4차 장마쯤 되려나? 하여간 밤 새 어마어마한 양의 비가 내렸다. 물 폭탄처럼 하늘에서 퍼부어 대는 통에 밤 잠을 설쳤다. 뒤척뒤척... 아무리 잠을 청해도 잠이 오질 않아 일어나 창밖을 내다보았다. 새벽 4시경... 빗줄기가 잦아드는 것 같아 우산을 쓰고 산책을 나섰다. 비가 내리기 때문인지 밖은 서늘했다. 한 참을 걷다 작은 놀이 공원에 도착을 했을 무렵 빗줄기가 굵어졌다. 굵은 빗줄기는 잠시 피해가자 싶어서 정자 밑에 서 있었다. 그때 나는 보았다. 가로등에 비친 거센 빗줄기를. 휴대폰을 꺼내 그 순간을 기록으로 남겼으나 눈으로 보는 것 과는 다른 모습에 아쉬운 마음이 들었.. 2022. 8. 9.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