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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은 낙엽처럼

덩굴꽃마리?

by 서 련 2014. 5.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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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5월 4일 봉화군 소천면 임기리)

 

 

산나물을 뜯으러 갔다가 꽃마리처럼 생긴 야생화가 있어서 깜짝 놀랐다.

잎은 분명 꽃마리의 그것과 흡사한데 꽃은 꽃마리보다 훨씬 컸다.

 

 

(2011년 5월 8일 평택 남사면. 꽃마리)

 

 

 

 

 

 

 

보통 꽃마리의 꽃은 0.2mm 내외로 아주 작은데 비해 그날 보았던 꽃은 지름이 1센티는 족히 넘어 보였다.

 

 

 

 

 

 

도르르 말렸던 꽃대가 이미 다 풀어진 상태인지 아니면 애초에 꽃대가 말려 있지 않았는지는 알 길이 없다.

이름이 뭐니?를 마음 속으로 외쳐가며 조심스럽게 셔터를 눌러댔었다.

 

 

 

그 날,

구름 사이로 해는 들어갔다 나왔다를 반복했고 바람은 셔터를 누르려는 순간에만 세차게 불었다.

그야말로 해와 구름과 바람과의 전쟁을 마치고 돌아와 이 꽃의 이름을 찾아보았다.

대충 '덩굴꽃마리'라는 근사치 답을 얻었으나 아직 확실치는 않다.

 

 

 

 

그러나 이렇게 블로그에 올려 놓으면 언젠가는 답을 얻지 않을까?

 

2014년 5월, 나그네 블로거에게 답을 구하며... 글을 마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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