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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은 낙엽처럼

병들지 말자, 육체든 정신이든... ...

by 서 련 2016. 9.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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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08 27 용인시 남사면..

 

스멀스멀 끼쳐오는 명절 스트레스... 

명절 스트레스는 세월을 거듭할 수록 기쁜 스트레스로 작용하고 있다.

 

갓 결혼한 그때, 명절이 되면 음식은 뭘로, 어떻게 준비해야하나, 시댁에 가서는 또 어떻게 행동하며 처신해야 하나 등등...

모든 것이 낯설고 성가시고 힘들고 짜증이 나서 명절오기 보름 전부터 시름시름 앓았어야 했다.

 

그러나 지금... 견뎌온 세월 만큼 여유가 생긴 것 일까? 아니면 무뎌진 탓일까? 

장을 보고 음식을 장만하고 시댁과 친정을 오가야 하는 일이 그리 짜증스럽지 않다.

 

생각해보면 일 년에 두 번, 그러니까 여태 명절은 고작 서른 일곱 번 밖에 지내지 않았다

이제 겨우 서른 여덟 번째 명절을 앞에 두고 "어떤 색다른 음식을 해볼까?" 벌써부터 설렌다.

 

이번 추석엔 무슨 음식을 만들어 볼까? 그래봐야 늘 비슷한 음식을 만들겠지만 

올해는 만드는 음식마다 정말 맛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든다.

왜냐하면 그 동안 피곤에 사무쳐 형편없이 망가졌던 내 몸이 다시 정상으로 돌아왔기때문이다.

 

"건강한 육체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

 

명절스트레스도 기분좋은 설렘으로 만들수 있는것은 건강한 육체때문이 아닐까 한다.

강산이 변한다는 세월을 여러 번 무던히 견디며 살아낼수 있었던 것도 워낙 건강체질이었기 때문은 아니었을까?

병들지 말자. 육체든 정신이든 병들지 말고 건강하게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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