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봄나물부침개1 쑥, 민들레 부침과 멸치 주먹밥 시댁 텃밭에서 뜯어 온 민들레(위)와 쑥(아래) 학교만 갔다 오면 배고프다고 아우성을 치는 딸아이에게 부침개를 만들어 주려고 묽게 반죽한 부침가루에 민들레와 쑥을 넣고 전을 부쳤다. 늘 먹어 오던 오**부침가루를 팽개치고 쎄일중이던 백** 부침가루를 사왔더니만 부침개 맛이 조금 요상했다. 맛이 있는 것도 아니고 없는 것도 아니고.... 고소한 맛은 없고 음... 뭐랄까 좀 느끼했다. 민들레 쑥 부침개를 한 젓가락 먹던 아이가 역시나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면서 뜬금없이 멸치 주먹밥은 안되느냐고 물어왔다. 멸치 주먹밥? 생각해보니 냉장고에 지리멸치가 조금 있긴 했다. 그래서 안 될 건 또 뭐 있겠냐며 나는 지리멸치를 볶았다. 멸치볶음에서 비릿내가 나면 까탈스러운 딸내미 주둥이가 또 퇴짜를 놓을까봐 비릿내가 나.. 2012. 4. 16.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