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알로카시아구근1 알로카시아 부러지다 아이가 봄 방학이라 집에 있었던 것으로 기억이 된다. 그날도 나는 남편의 일을 도와주려고 서둘러 출근을 했었지. 바쁜 일을 다 끝내고 한가하게 컴퓨터 앞에 앉아 인터넷 쇼핑몰을 기웃거리는데 아이 한테서 전화가 왔다. 큰일이라도 난 것 처럼 숨 넘어가는 목소리를 하고 뭐라고 뭐라고 하는데 도통 알아들을 수가 없었다. 일단은 아이를 진정시키고 자초지정을 천천히 물었더니 고양이가 창틀에 올라가서 바깥 구경을 하다가 바깥에서 아이들 떠드는 소리에 놀라 급히 창틀에서 내려오다가 화분을 넘어뜨렸다는 것이다. 진열대 위에 올려놓았던 화분이 바닥에 떨어져 박살이 나고 화초도 두 동강이 났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것이 아이가 당황해 하며 횡설수설했던 말의 요지였다. 그래서 나는 깨진 화분을 만지면 다치니까 치운.. 2011. 4. 15.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