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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12

연필그림 그리기... 누구를 그린 것인지는 아무도 모를 것이다. 으흠흠^^;; 그렇지만 무엇인가를 그렸다는 것에 의의를 두고 증거를 남긴다. 2012. 2. 28.
고양이 팔자가 상팔자.. 지난 며칠 심기 사납던 바람의 기세가 한결 부드러웠다. 실내온도 20도에 고정되어 있는 우리집 보일러는 웬만해선 일을 하려 들지 않았다. 그 덕에 방바닥은 더 없이 냉랭해지곤 했는데 우리집에 사는 고양이는 그 냉랭한 바닥을 죽도록 싫어했다. 그래서 항상 책장위에 있는 자기집으로 들어가 코빼기도 보여주지 않았는데 보일러가 자기 일을 시작한 이후에는 사정이 달라진다. 방바닥이 고양이에게 "나 따뜻해졌소!" 하고 얘기라도 하는 것 처럼 고양이는 방바닥의 온기를 기가 막히게 알아 차렸다. 보일러가 돌아가기 시작할 시점, 고양이는 방바닥에 제일먼저 따뜻해지는 작은 방 문턱 앞에 조심스럽게 앉는다. 시간이 지나 따뜻한 영역이 점점 넓어질 수록 고양이도 자신의 영역을 넓히려 함인지 움직임이 부산해진다. 그러다 집안의.. 2012. 2. 27.
연필 초상화 그리기 -주진모 석달전에 얼굴윤관만 그려놓고 쳐박아 뒀다가 한 달 전에 명암 조금 넣고 며칠전부터 그리는 걸 다시 시작했었다. 미간을 잔뜩 찡그리고 담배를 물고 있는 모습이 너무 멋있어서 '바로 이거야!' 하고 그리기 시작했는데 담배를 물고 있는 모습은 왜 그렇게 그리기가 힘들던지... 문득문득 도화지를 찢어버리려다 겨우 참고 그렸다. 대단히 잘 그린 그림은 아니지만 대충 만족스런 그림이 나온 후에 생각해보니 그 때 찢어버리지 않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기특하다 서련... 주진모... 그가 내뿜는 담배 연기에서는 왠지 아로마 향기가 날 것만 같다^^ 2012. 2. 21.
머윗대나물 덮밥 만들기 싱싱한 머윗대. 펄펄 끓는 물에 머윗대가 굵은 아랫부분부터 집어넣었다. 식용유와 들기름을 2대 1로 섞은 기름을 붓고 달달 볶다가 올리고당과 파를 넣고 마무리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통깨를 솔솔 뿌려서 밥 위에 얹여서 덮밥을 만들었다. 2011. 6.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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