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728x90
반응형

들꽃으로 피어나라165

고마리와 여뀌 고마리 다음은 여뀌 2011. 10. 12.
들에핀 국화 (산국인지 감국인지...) 2011. 10. 12.
찰라를 기억하다 - 석잠풀과 배추흰나비(?) 나비가 날았다. 석잠 풀 꽃 위에 나른하게 앉았던 나비는 무겁고 둔탁한 시선이 자신을 쫒는다는 걸 알았다. 그러나 한 참을 날던 나비는 그 시선이 그리 위협적이지 않음을 알아채고는 다시 꽃위에 앉아서 날개짓을 한다. 시선이 깜빡인다. 나비를 쫒아 다니던 둔탁한 시선이 빠르게 깜빡이자 나비는 그제야 사각 프레임 속에 갖혀 움직임을 잃은 채 한 때의 기억으로 기록 되었다. 2011. 7. 19.
개망초-계란후라이꽃 2011년 6월11일 토요일... 2011. 6. 11.
지칭개와 개구리자리 지칭개 다음은 개구리자리 2011. 6. 3.
이건... 무슨 풀인지 잘 모르겠다. 뭘까? 2011. 6. 2.
애기똥풀 2 2011년 5월 28일, 경기도 남사면... 지난 일요일 한여름같이 더웠던 시간, 시댁 마당 앞, 농수로에 핀 애기똥풀꽃... 지글거리는 땡볕과 마당 앞으로 흐르는 농수로의 물 그리고 수초처럼 초연하게 서있는 애기똥풀... 텃밭에 있는 상추를 뜯다 말고 쪽동백나무 그늘에 앉아 오랜시간 그 풀들을 들여다 보았다. 서서히 5월의 청량함이 사라지고 있었다. 2011. 6. 1.
땅비싸리와 조개나물 땅싸리를 처음 봤을때 "아! 아카시아꽃이 분홍색이닷!" 그랬었다. 꽃 모양도 잎사귀 모양도 영락없이 아카시아다. 그런데... 항상 봐도 늘 땅바닥에 붙어서 고만고만하다. 관목으로 자라나는 나무가 아닌가보다. 땅싸리라는 이름도 맞는 건지 잘 모르겠다. 다음은 조개나물. 무덤가에서 심심찮게 볼수 있는 꿀풀과의 들풀... 이름에 나물이라는 말이 들어있긴 하나 진짜로 먹을수 있는 것인지는 잘 모르겠다. 제대로 여러장 찍어 보려고 자리를 잡고 앉으려다 그만뒀다. 왜? 뱀 나올 것 같아서. 2011. 5. 25.
불두화 2011. 5. 25.
고들빼기와 씀바귀 여기까지는 고들빼기 다음부터는 씀바귀... 노랑선씀바귀... 2011. 5. 25.
찔레꽃과 개미,거미,그리고... 찔레꽃잎 위를 한없이 방황하던 우리의 방랑 개미... 역시 방랑자는 날개가 없어도 동작 깨나 빠르다. 그런데 개미도 꽃가루를 먹나보다. 얘는... 누군지 모르겠다. 뭐냐 너? 넌 꿀벌인지 진작 알았다. 꽃잎에 보일듯 안보일듯 숨어있는 이녀석...거미인것 같다. 예쁘고 귀엽고 앙증맞은... 거미란 이름과는 그닥 어울리지 않는 외모라서 혹시나 거미가 아닐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럼 뭐지? 위에서 본 연두색 녀석이랑 조금 비슷한 종류인 것 같은데 얘는 한 성질 하게 생겼다. 좀더 자세히... 자세히 보니 식사중, 보통 거미는 거미줄에 걸린 먹이를 거미줄로 꽁꽁 묶어 놓고 수액을 쪽~ 빼먹던데... 한 성깔 하게 생긴 저 쪼매난 거미는 하루살이 한 마리를 통째로 부여 잡고 와구와구 쳐묵쳐묵 하신다. 바람.. 2011. 5. 25.
슬픈 향기 2 - 찔레꽃  무엇이 되려는 생각보다는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를 고민해야 할 때라지만 나는 아직도 무엇이 되고 싶지만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를 고민하지 않는다. 그건... 어떻게 살아야 할지 계획하고 마음 먹는다고 해서 꼭 그렇게 살아지는 건 아니기 때문일 것이다. 늘 계획은하나 뜻 대로 되지 않는게 인생인가? 혹자는 인생이 뜻대로 되지 않아서 심심하지 않다고 말하지만 나는 아직 어렵다. 많이 어려워서 여전히 힘겹다. 인생이 힘겹지 않던 그때도 찔레꽃은 있었다. 그러나 생이란 것이 많이 버겨운 요즘만큼 찔레꽃향이 진한적은 없었다. 오늘도 나는 찔레꽃향이 있는 길을 오래오래 걸을 것이다. 2011. 5. 24.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