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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꽃으로 피어나라165

양지꽃(솜양지) 어느 양지바른 무덤가에서 만난 양지꽃 처음엔 뱀딸기꽃이 참 작고 뱀딸기도 열리지 않는다고만 생각했었다. 그런데 후에 알고보니 이것은 뱀딸기꽃이 아니고 양지꽃이었다. 복실복실 솜털이 많은 솜양지. 양지꽃을 찍을때면 항상 보이는 새카맣고 동그란 곤충이 있다. 그 동안 이름이 뭔지 그다지 궁금하지 않았었는데 오늘 문득 저 곤충은 이름이 뭘까 궁금해진다. 어느새 포스트에 쓸 사진도 바닥이 나고... 모레쯤은 카메라를 짊어지고 산에 가야할 것 같다. 오늘 보니 덕암산 정상에 복숭아꽃이 피려고 꽃봉오리를 부풀리고 있던데... 2012. 4. 23.
큰개불알풀꽃 - 봄까치꽃 해마다 양지바른 곳에 제일 먼저 피어 봄을 알려주는 풀꽃, 봄까치꽃. 정식명칭은 큰개불알풀꽃으로써 꽃이 진 이후 개의 생식기를 닮은 열매가 열린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했다. 어떻게 이런 고운 파란색을 꽃으로 피워 낼수 있었던 것일까? 신기한 마음으로 들꽃을 바라볼때면 늘 그 아름답지 못한 이름이 거슬리곤 했다. 차라리 이름 모를 들꽃이었을 때가 훨씬 아름답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으니 말이다. 할 수만 있다면 개불알풀이란 상당히 원색적인 이름 대신 풀꽃다운 예쁜 이름으로 개명을 해 주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다. 그 밖에 아름답지 못한 이름의 들풀을 하나 예를 들어보자면 며느리 밑씻개가 있겠다. 이 뜨악한 이름으로 평생을 살아야 하는 들꽃. 이들을 위해 들꽃 개명운동이라도 펼쳐야 할까? 하여간 .. 2012. 4. 22.
봄맞이꽃 - 논두렁에서... 봄맞이꽃 논두렁을 하얗게 뒤덮고 꽃잎을 살랑살랑 흔들면서 인사를 했다. 뿌리하나에서 여러개의 꽃대가 올라와 꽃을 피우나 보다. 이제 논갈이를 하려는지 논에는 물이 그득했다. 꽃을 찍다 발을 헛디뎌 물이 그득한 논 바닥으로 굴러 떨어지면 어떻하나 싶은 마음에 급하게 셔터를 누르고 도망치듯 그 곳을 떠났었다. 그래서 아쉬움이 많은 사진 몇장... 다시 그 곳에 가서 찍어보고 싶으나 지금은 비가 오고 비온 뒤의 꽃은 이미 꽃의 본분을 잊고 시들어 초췌하리라. 2012. 4. 21.
쇠뜨기 쇠뜨기 꽃 물가에 쇠뜨기 꽃이 단체로 피어 있었다. 그리고 또 다른 양지바른 곳에서는 벌써 쇠뜨기꽃이 지고 쇠뜨기 풀이 소복이 올라와 있었다. 2012. 4. 21.
산당화 - 명자나무꽃 2012. 4. 20.
은혜로 벚꽃길 걸을 곳이 많은 지역의 특성상 내일부터 시 당국은 이 곳에서 걷기대회를 개최 한다고 했다. 인파에 치이지 않으려면 내일은 이 곳으로 가지 않는 것이 좋을 듯 하다. 2012. 4. 20.
남의 집 울타리에 기대어...- 자두꽃일까? 19일 아침, 아이를 학교에 보낸 뒤 카메라를 챙겨 길을 나섰다. 산둘레로 난 산책로를 걷다 남의 집 울타리에 기대어 오랫동안 꽃을 보았다. 꽃은 자두의 것인지 확실치는 않지만 오래 전 뒤란에 피었던 오얏나무의 꽃을 닮았으나 그보다는 많이 컸다. 끼고 있던 방진 마스크를 비집고 알듯 모를듯한 향기가 스며들었다. 벌떼들의 날개짓은 요란했고 아침 햇살은 찬란했다. 2012. 4. 20.
매화꽃인지...... 살구꽃인지 매화꽃인지 아니면 두개가 뒤섞여있는 것인지는 잘 모르겠다. 하지만 확실한 건 벚꽃은 아니라는 것이다. 2012. 4. 19.
할미꽃 그리고... 2012. 4. 17.
진달래 진달래가 피면 시댁 뒷산에서 진달래를 따다가 진달래효소를 담아 볼거라고 나는 3월부터 벼르고 있었다. 그래서 매일 아침, 산책을 할때마다 등산로의 진달래를 살피며 그 곳의 진달래가 개화하는 정도를 짐작하곤 했다. 등산로의 진달래가 흐드러질 무렵이면 시댁 뒷산의 진달래도 꽃을 피우기 시작했으니까 말이다. 4월 15일, 일요일 오전, 등산로 여기저기에 진달래가 흐드러지기 시작했다. 가슴이 뛰었다. 이제 때가 된 것이다. 그래서 일요일 정오 무렵, 낮잠을 자고 있는 애아빠를 두들겨 깨워서 시댁으로 갔다. 그리고 뒷산에 올랐고 마침내 나는 꽃을 보았다. 2012. 4. 16.
돼지감자꽃 - 뚱딴지  2011. 10. 18.
추수(벼) 2011. 1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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