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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12

붉은 토끼풀 사진과 국수 나무 꽃 사진 - MYBOX 네이버 마이 박스에 저장된 사진을 불러왔다. 클라우드 시절의 사진들이다. 자세히 말하자면 다음 클라우드에 있었던 사진이었는데 다음이 클라우드 서비스를 종료하자 네이버로 옮겨 놓은 것들이다. 그 후 네이버는 클라우드라는 명칭을 지금의 "마이 박스"로 변경했다. 그리고 한층 발전된 서비스를 제공했다. 바로 사진 알람 서비스... 무질서하게 저장된 사진을 날짜별로 정리를 해 알람을 보내왔다. "0년 전 오늘의 사진들"이라는 제목으로... 마이 박스에서 보낸 알람을 받고 사진을 확인하며 가슴이 몽글몽글해진 기억이 한두 번이 아니다. 까맣게 잊고 있었던 순간들을 하나하나 들춰내어 상기시켜주는 고마운 서비스다. 생각해보니 과거 소환 알람은 카카오 스토리가 먼저였던 것 같다. 아무튼 그 알람 때문에 소환된 사진을 보.. 2022. 7. 17.
절대적 시간과 상대적 시간 - 세월의 속도 4월 셋째주와 넷째주 일주일 사이 잎이 무성하게 자랐다. 지난 주말은 초여름 날씨였는데 흐린 오늘은 날이 제법 쌀쌀했다. 오늘이 아직 끝나지 않은 월요일인가 싶었는데 벌써 수요일이다. 시간은 왜 이토록 빠르게 지나가는 건지? 나의 하루도 24시간이 맞는 건지? 시간을 도둑 맞은 것 같은 괜한 마음에 억지를 부려보지만 나의 하루도 틀림없는 24시간이었다. 과거 시간의 속도를 놓고 흔히들 하는 말이 있었다. "10대는시간이 시속 10km로 가고 20대는 20km, 30대는 30km, 40대는 40km, 50대는 50km, 60대는 시간이 시속 60km로 간다."라는. 인간에게 주어진 절대적인 시간을 연령별로 느끼는 속도감으로 나타내고 있다. 이렇게 생각하면 인간에게 똑같이 주어진 절대적인 시간은 결코 절대적.. 2021. 4. 28.
2021 민들레와 꿀벌 "티클 모아 태산"이란 말을 몸소 실현하고 있는 생물은 꿀벌이 아닐까? 꽃 피는 봄이면 제일 먼저 나타나 그 타고난 부지런함을 드러내니 말이다. 꿀벌은 얼마나 살까? 한창 꿀을 따는 시기에 태어난 꿀벌은 40일 남짓 산다고 하고 일하지 못하게 쉬게한 꿀벌은 6개월까지도 산다고 한다. 꿀 벌은 자신들의 수명까지 단축시켜가며 노동력을 끌어모아 꿀을 따고 있었던 것이다. 이 작고 부지런한 꿀벌에게도 우리의 코로나19 처럼 유행병이 있다는 소식을 신문기사로 접했다. "꿀벌 노제마"라고 꿀벌에 기생하는 기생충이 그 원인이라고 하는데 꽃을 통해 전염 된다고 한다. 물론 이 꿀벌 전염병은 유럽에 서식하는 꿀벌에 관한 소식이었다. 꿀벌 노제마의 중간매개가 꽃이라니... 꿀 벌에게 꽃을 멀리하라고 전할 수도 없는 노릇이.. 2021. 4. 12.
동해에 가다 2019. 6. 2.
열려 있는 Empty... empty.... 문득 떠오른 단어. 지금 내 상태가 그렇다. empty... 텅... 비어 있다 멈춰있는 블로그에 새 페이지를 넣어줄까? 하여 뭔가를 끄적여보려 하지만 아무것도 생각나질 않는다. 머릿속이 텅... 비어 있다. 비어 있다는 것은 다시 무언가로 채울 수있다는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는 말이다. 다시 무언가로 채울 수 있다는 가능성 내지는 희망... 참 좋은 말이다. 그런데 가끔 나는 욕심을 부린다. 텅 비어있음을 비어있는 그대로 내버려두질 않고 늘 채우려하고 메우려한다. 도대체 왜 그래야만 하는지도 모르게 말이다. 텅빈 공허를 무엇으로? 어떻게? 채울까? 그렇게 시작된 고민은 무언가로 채울수 있다는 가능성을 무언가로 채워야 한다는 의무감으로 바꿔버린다. 고민이 고민을 낳는 격. 텅비어 있지만 .. 2014. 11. 30.
2007년 5월... 기록,,, 기억을 지배하다. 2007년 때는 5월... 아이가 초등학교에 막 입학하고 맞이한 봄날 태양이 보리이삭위에서 그 푸르름을 반짝일즈음 소형 똑딱이로 기록해둔 기억이 아련하다. "기록은 기억을 지배한다." 는 누구가의 말이 생각나는 새벽... 그 날 보리밭 사이로 봄바람이 현기증을 일으키며 지나가고 있었다. 2014. 7. 25.
주홍부전나비와 지칭개 2014. 6. 9.
또 하루가... 오랜만에 나와 마주하는 고요한 시간. 뭔가를 조곤조곤 말하고 싶고 표현하고 싶은 충만한 시간. 그러나 출근 준비를 해야 하고 아침 준비를 해야 하는 어지러운 시간. 또 하루가 이렇게 시작되고 의도하지 않게 흘러가고 있다. 하고 싶은 일과 해야만 하는 일이 엇갈리는 소시민의 평범한 하루가. 2014. 6. 9.
덩굴꽃마리? (2014년 5월 4일 봉화군 소천면 임기리) 산나물을 뜯으러 갔다가 꽃마리처럼 생긴 야생화가 있어서 깜짝 놀랐다. 잎은 분명 꽃마리의 그것과 흡사한데 꽃은 꽃마리보다 훨씬 컸다. (2011년 5월 8일 평택 남사면. 꽃마리) 보통 꽃마리의 꽃은 0.2mm 내외로 아주 작은데 비해 그날 보았던 꽃은 지름이 1센티는 족히 넘어 보였다. 도르르 말렸던 꽃대가 이미 다 풀어진 상태인지 아니면 애초에 꽃대가 말려 있지 않았는지는 알 길이 없다. 이름이 뭐니?를 마음 속으로 외쳐가며 조심스럽게 셔터를 눌러댔었다. 그 날, 구름 사이로 해는 들어갔다 나왔다를 반복했고 바람은 셔터를 누르려는 순간에만 세차게 불었다. 그야말로 해와 구름과 바람과의 전쟁을 마치고 돌아와 이 꽃의 이름을 찾아보았다. 대충 '덩굴꽃마리'라.. 2014. 5. 12.
추암의 파도 2014. 5. 6.
어달의 갈매기 14년 4월 19일 강원도 동해시. 빨간 등대가 인상적이었던 어달 해변. 날은 흐리고 바람은 차가웠다. 그 날, 한적한 해변에 옹기종기 모여있던 갈매기떼... 한결같이 어디를 그렇게 바라보고 있었던 것일까? 갈매기의 심중이 어디를 향하고 있었는지는 내가 갈매기가 되어보지 않았던 탓에 잘 모르겠다. 추암으로 가던 길에 잠시 머물렀던 어달... 떠나기전 차창에 메달려 찍었던 한 컷에서 왠지 모를 아련함이 느껴진다. 2014. 4. 26.
박스 테이프,색 테이프로 장미 만들기 심심파적하여 만들어 본 테이프 장미. "그거 어떻게 만들어요?" 라고 묻기전에 오늘은 미리미리 테이프 장미 만들기로 업글을 해 보자. 친절하게... 1 2 3 색테이프. 1롤에 1,600원주고 문구점에서 샀다. 색테이프를 3센티 접어 잘 겹친후 겹친면에서 1센티의 여유를 두고 자른다. 자른 테이프를 반 접어 어금니? 모양으로 자른다. 4 5 6 꽃 한 송이에 들어갈 꽃잎은 대충 8-9개 가는 철사에 테이프를 붙여 꽃심을 만든후 가운데 부분이 너무 치솟지 않게 주의하며 꽃잎을 한 장씩 붙인다. 7 8 9 이파리는 가운데 철사를 넣어 만든다. 역시 반 접어 이파리 모양을 들고 초록색 색 테이프를 1센티 폭으로 길게 잘라 꽃잎과 이파리를 감아 붙인다. tip 1. 가위에 끈끈이가 달라 붙었다면? 아세톤으로 잘.. 2014. 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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