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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제일 좋아하는 들꽃이다.
파아란 꽃잎이 어찌나 앙증맞은지.
가만히 들여다보고 있으면 마구마구 행복해진다.
아직은 바람이 쌀쌀해서 꽃들이 많이 피지 않았다.
일주일만 더 있으면 수많은 꽃잎들이 파랗게 파랗게 피어올라 그 파란 얼굴을 반짝이겠지.
풀밭에 엎드려서 제대로 한번 찍어볼까하다가 그만뒀다.
날이 너무 쌀쌀하기도 했고 놀이터 옆이라 보는 눈이 많기도 했기 때문이다. 더 큰 이유는 마이크로 렌즈를 안챙겨갔다.
나중에 꽃이 더 많이 더 예쁘게 피면 다시한번 찍어봐야겠다.
봄까치꽃 아니 정식명칭으로 불러줘야 하겠지?
본명을 불러 줘야겠구나.
큰개불알풀 꽃!
그래 너의 이름은 큰개불알풀이었어.
저렴하다 못해 저속한 이름이었지.
이름가지고 왈가왈부하고 싶지는 않아.
나름대로 그 이름이어야 했던 이유가 있었겠지?
'큰지금'이라고도 하고
'봄까치꽃'이라고도 하는 또 다른 이름도 있다.
꽃말은 기쁜 소식이다.
2016년 4월에 찍어놨던 봄까치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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