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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나리6

습관/피사체가 만개滿開 하는 봄 날의 기록 오늘 낮엔 날씨가 정말 좋았다. 며칠 동안 뿌옇던 공기도 잠깐 쾌청했다. 마스크 의무 착용이 해제 되었지만 마스크를 쓰고 산책을 나갔다. 습관이 되어버렸는지 마스크를 벗으면 뭔가 허전하다. 너무 허전해서 이상하다. 이런 걸 마스크 의존증이라고 불러야 하나? 이젠 마스크가 부담스러울 때가 되었지만 습관 때문인지 의존증 때문인지... 쉽게 마스크를 내려놓지 못하고 있다. 많이 더워지면 그때 마스크를 벗고 다니게 되겠지? 습관으로 굳어져버린 행동은 좀처럼 바뀌지 않는다. 습관 = 고정된 반응 양식. 꽃을 보면 사진부터 찍고 보는 행동은 습관일까? 덧없이 흘러가는 하루를 카메라로 남기기엔 꽃 만큼 적당한 피사체도 없다. 온갖 종류의 피사체가 만개 하는 봄이다. 오늘 내 앞에 나타난 피사체는 개나리꽃. 오후의 나.. 2023. 3. 26.
봄 꽃 사진 모둠 - 폰카 접사 꽃다지 민들레와 쇠뜨기 개나리 앵두꽃과 개나리 꽃마리 꽃마리는 지름이 2mm가 채 되지 않는 아주 작은 들꽃이다. 해마다 dslr카메라에 접사렌즈를 장착하고 사진을 찍었으나 작년부터는 폰카 접사로만 사진을 찍었다. 일단 dslr은 너무 무거워 휴대하기가 불편하다. 또 폰카접사의 결과물이 그렇게 나쁘지만은 않다는 것도 이유가 된다. 물론 화질의 차이는 있겠으나 휴대폰으로 블로깅을 하는 나로써는 휴대하기 편한 폰카가 세상 편하다. 꽃마리 진달래 벚꽃 양지꽃 양지꽃 모두 출퇴근 길에 찍은 사진이다. 2021. 3. 30.
봄 - 냉이꽃,꽃다지,개나리,산수유꽃 햇살이 너무도 좋아서 그냥 집에 있을 수가 있어야지. 카메라를 가지고 들로 나갔다. 바람이 쌀쌀하다 못해 싸늘했지. 그러나 성큼 다가온 봄은 싸늘한 바람도 아랑곳하지 않더군. 냉이가 언제 꽃대를 올렸는지 벌써 하얗게 꽃을 피웠고 솜털 보송보송하던 꽃다지도 어느 새 노란꽃을 피웠으니 말이야. 봄... 차를 타고 따뜻한 햇살을 등지고 가던 중 어느 집 담장에서 추위에 떨고 있는 개나리꽃을 발견하고 잠시 머물다가 이제 막 노란 꽃망울을 터뜨리고 있는 산수유꽃을 발견했다. 2013년 3월 24일 일요일 현재, 여기 저기 노란빛이 넘쳐나고 있었다. 2013. 3. 25.
봄이 내리다 2 두 시간을 걸어 산을 하나 넘었을 뿐인데 그 곳엔 내가 사는 곳과는 완전히 다른 세상이 펼쳐져 있었다. 야누스의 얼굴을 닮은 곳에서 사는 나는, 분명 축복받은 사람이지 싶다. 2012. 4. 20.
개나리, 희망 (2011년 4월 13일/ 남사 개나리) 꽃샘추위라고 하기에 어제 날씨는 너무 새초롬했다. 날씨가 흐려서 쌀쌀해 보이겠거니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서는 요근래 입던 대로 옷을 입고 나갔다가 추워서 혼이났다. 일요일까지만해도 한 낮에는 초여름 날씨였는데 갑자기 그렇게 추워질지 누가 예상이나 했겠어. 저녁때 뉴스를 보니 강원도 어디에는 눈도 많이 왔다고 하더군. 하얀 벚꽃위에 하얀 눈이 소복, 노란 개나리꽃 위에 하얀 눈이 소복, 분홍색 진달래꽃 위에 하얀 눈이 소복, 소복히 쌓인 모습을 상상해 본다. 뭐... 예쁘기야 하겠지만 생각만 해도 춥다. 그나저나 이제... 개나리도 지겠지? 흑흑흑... 아니아니... 꽃이지면 잎도 나오겠지?라고 물어야지. 있었던 것이 없어져 버렸다고 해서 허무해 하는 것 보다는 있던.. 2011. 4. 19.
오랜만에.. 정말 오랜만에 봄나들이?를 다녀왔다. 어느 오래된 아파트 담장아래 옹송거리고 모여앉은 직경 2-3mm의 꽃마리. 대충 초점이 맞았나 싶었는데 집에 와보니 초점이 엉뚱한 곳에 맞춰져 있다. 바람이 너무 세게 불었는지, 예전만큼 정성이 부족했는지... 그러나 어떻게 봐도 예쁜 꽃마리. 어느 초등학교 앞 울타리에서 발견한 제비꽃. 이 꽃만 보면 30여년전 코끝을 싸하게 만들던 어느 봄 날의 향기가 얼핏 코끝을 스친다. 약간은 슬픈 향수를 간직한 작은 꽃. 사람을 즐겁게 만드는 개나리꽃. 오늘 같이 화창한 날은 개나리 데이라고 불러줄까? 4월을 잔인한 달로 만들어버린 나무위의 연꽃. 저 꽃잎을 따다가 뜨거운 물에 띄워서 차를 우려마시면 향이 좋다고 하던데... 해마다 봄이 되면 목련나무를 심고 싶었으나 올해도 .. 2011. 4.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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