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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은 낙엽처럼/2011

오랜만에..

by 서 련 2011. 4.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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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랜만에 봄나들이?를 다녀왔다.




어느 오래된 아파트 담장아래 옹송거리고 모여앉은 직경 2-3mm의 꽃마리.
대충 초점이 맞았나 싶었는데 집에 와보니 초점이 엉뚱한 곳에 맞춰져 있다.
바람이 너무 세게 불었는지,

예전만큼 정성이 부족했는지...

그러나 어떻게 봐도 예쁜 꽃마리.





어느 초등학교 앞 울타리에서 발견한 제비꽃.
이 꽃만 보면 30여년전 코끝을 싸하게 만들던 어느 봄 날의 향기가 얼핏 코끝을 스친다.
약간은 슬픈 향수를 간직한 작은 꽃.



사람을 즐겁게 만드는 개나리꽃.
오늘 같이 화창한 날은 개나리 데이라고 불러줄까?

 


 


4월을 잔인한 달로 만들어버린 나무위의 연꽃.
저 꽃잎을 따다가 뜨거운 물에 띄워서 차를 우려마시면 향이 좋다고 하던데...
해마다 봄이 되면 목련나무를 심고 싶었으나 올해도 그러지 못했다.
내년에는 꼬~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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