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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이꽃4

봄 인가 봐! 분명 목요일까지만 해도 들판이 썰렁 했는데 오늘 보니 사방이 꽃이다. 격리해제가 끝나고 서둘러 집에 가느라 다육이들에게 물도 안 줬다. 그래서 오늘 또 시골집에 왔다. 다육이 분갈이도 하고 물도 주고 하려고 말이다. 그런데 분명 이틀 전에는 바람도 찬 겨울이었는데 오늘은 완전 봄이다. 햇쌀도 따사롭고 바람도 부드러운 봄. 노오란 꽃다지 꽃과 하얀 냉이꽃이 밭 둑에 얼마나 많던지 몰라. 그제야 이 작은 쪼꼬미들이 눈에 들어왔다. 역병과 전쟁 그리고 산불로 무겁던 마음이 조금은 가벼워지고 있다. 2022. 3. 12.
논둑의 독새풀(뚝새풀) 냉이꽃과 꽃다지꽃이 논두렁 위에 어울렁 더울렁 안개처럼 피었다. 벼룩 나물꽃은 독새풀과 어울렁 더울렁... 독새풀 사이사이 하얀 꽃이 벼룩나물꽃이다. 냉이꽃은 꽃다지꽃이랑 독새풀은 벼룩나물꽃이랑, 들풀들도 끼리끼리 어울리는 걸 좋아하나보다. 독새풀 꽃이삭 2021. 4. 15.
꽃다지 꽃과 냉이 꽃 여기까지는 꽃다지. 코따대기(코딱지)라 불리던 들풀. 이른 봄 꽃대가 올라오기전 솜털이 보송보송한 어린잎을 식용으로 썼다고 한다. 한국인의 밥상에서 나물반찬으로 먹는 것은 봤지만 내가 직접 먹어보진 않았다. 다음부터는 냉이꽃 국가대표 봄 나물이다. 역시 꽃대를 올리기전의 여린 잎과 뿌리를 식용으로 쓴다. 특유의 향때문에 호불호가 갈리는 나물이다. 나는 불호에 한 표 던진다. 2020. 4. 3.
봄 - 냉이꽃,꽃다지,개나리,산수유꽃 햇살이 너무도 좋아서 그냥 집에 있을 수가 있어야지. 카메라를 가지고 들로 나갔다. 바람이 쌀쌀하다 못해 싸늘했지. 그러나 성큼 다가온 봄은 싸늘한 바람도 아랑곳하지 않더군. 냉이가 언제 꽃대를 올렸는지 벌써 하얗게 꽃을 피웠고 솜털 보송보송하던 꽃다지도 어느 새 노란꽃을 피웠으니 말이야. 봄... 차를 타고 따뜻한 햇살을 등지고 가던 중 어느 집 담장에서 추위에 떨고 있는 개나리꽃을 발견하고 잠시 머물다가 이제 막 노란 꽃망울을 터뜨리고 있는 산수유꽃을 발견했다. 2013년 3월 24일 일요일 현재, 여기 저기 노란빛이 넘쳐나고 있었다. 2013. 3.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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