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푸드 에세이

고단백 계란폭탄 김밥 - 저 칼로리 다이어트 김밥 만들기

by 서 련 2020. 4. 25.
728x90
반응형

 

 

오늘 아침밥은 고단백 폭탄 계란 김밥이다.
재료는 김, 계란, 당근, 베이컨, 마요네즈, 참기름, 통깨.

 

 

냉장고에 계란을 탈탈 털어보니 14개.
계란을 깨기 전에 깨끗이 씻는다.
십중 팔구는 계란 껍데기가 들어가게 마련이니까 미리미리 깨끗하게...

 

 

알끈이 잘 풀어지게 저어서 소금 간을 약하게 한다.
베이컨이 짜니 간을 하지 않아도 되지만
간사한 새치혀를 위해 간을 조금 했다.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열을 가한 다음 키친 타올로 후라이팬에 식용유를 닦아내고 지단을 부친다.

 

 

지단 12장이 완성되었다.
계란 식을 때까지 기다렸다가

 

 

채 썬다.

다음은 당근 볶기

 

당근도 채 썰어서 볶는다.

 

볶을 때 소금 한 꼬집을 넣고 볶는다.
데쳐서 사용해도 되겠지만 당근의 지용성 비타민을 포기할 수 없었다.
베이컨은 노릇노릇하게 구워 기름기를 쪽 빼고 준비한다.

 

 밥은 단초 물을 섞어 맛소금 살짝 넣고 비벼 놓고

 

 

 

 준비 끝.

 

김발이 없어서 종이 호일로 대신했다.
종이 호일 위에 김을 놓고 밥을 얇게 깐다.
밥의 분량은 골프공만큼?
다이어트 김밥인만큼 밥은 될수록 적게 깐다.

 

 

 밥 위에 계란지단 채, 당근, 베이컨을 올리고 마요네즈를 적당히 짜 올린다.

그다음 잘~ 말아 줘~~~

 

 

 

 그리고 참기름을 발라 잘 썰어 내고 통깨를 뿌셔 뿌린다.
딸내미한테 통깨를 살짝만 빻아 달라고 했더니 너무 곱게 갈았다.

 

 

 

휴일은 누가 깨우지 않아도 아침 일찍부터 눈이 번쩍 떠진다. 오늘도 나는 일찍 일어나는 새가 고달프다는 속담을 새로 썼다.
아침 7시부터 주방에 서서 밥을 하고 계란 지단을 부치고 당근을 볶았으며 마트 문이 열리자마자 들어가 구운 김밥 김과 베이컨 등의 장을 봐왔다.

자주 가는 마트에선 재난지원 카드를 사용할 수 없다고 했다. 쬐끄마한 동네 마트라서 혹시 사용할 수 있을지 알았는데 보기보다 실속 있는 마트였다. 부럽다.

다음은 정말로 재대로된 다이어트 김밥이다.

재대로 된 다이어트 김밥!

1.오이는 돌려 깍기해서 채를 썰고 소금을 살짝뿌려 절인 다음 물로 헹궈서 물기를 꽉 짠다.

2. 반달 단무지를 채 썰어 냉수에 잠시 담가 짠기를 뺀다음 물기를 꽉 짠다.

3. 계란 지단을 부칠때 소금간을 하지 않는다.

4. 밥은 간을 하지 않고 마요네즈도 뿌리지 않고 잘 말아준다.

 

 

재대로 된 다이어트 김밥!
정말 단백하다.

너무 단백해서 결국 마요네즈를 얹어 먹었다.
(그럼 안 돼ㅠㅠ)
너무너무 고소했다. 다이어트는 개뿔... 하하^^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