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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은 낙엽처럼

드라마가 지배하는 일상

by 서 련 2022. 9.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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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네이버 쇼핑


3일간의 고된 추석 연휴를 무사히 마치고 돌아와 오늘은 정말이지 잘 쉬었다.
종일 침대에서 뒹굴거리며 드라마를 봤다.
TVN에서 방영하는 "작은 아씨들"이란 드라마다.

첫 화부터 몰입도 완전 쩔어 본방사수를 시도했으나
해야 할 일이 많아 아쉽게도 2화부터는 본방사수를 하지 못했다.
그런 내 마음을 tvn에서는 또 어떻게 알았는지 1화~4화까지 연속방송으로 재방을 편성했다.
그걸 보느라 오늘 하루가 꼴딱 넘어가는 것도 몰랐다.
'내 아까운 시간이 이렇게 허무하게 흘러가는구나... '
뒤늦은 후회를 해 보지만 나는 어느새 극 중에 나오는 명품 구두에 꽂혀
"작은 아씨들 구두"로 쇼핑 검색을 하고 있었다.
극 중 "부"의 상징으로 등장하는 명품 구두가 너무 예뻐서 갖고 싶어 졌기 때문이다.
그러다 극 중 최도일의 말이 떠올랐다.
"세상 그 어떤 것도 돈 보다 신성하지 않다."는 말이......
그래서 구두는 그냥 검색해서 보는 것으로 만족하고 신성한 돈을 낭비하지 말아야 한다로 마음을 굳혔다.
하지만 지미 추 Bee 100 펌프스...... 갖고 싶다. ㅡ,.ㅡ

이렇게 가끔은 드라마가 내 삶을 지배하는 것 같다.
드라마가 지배하는 일상이라니...ㅉㅉㅉ
정신줄 꼭~ 붙들고 살자.

사진출처: 지미 추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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