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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은 낙엽처럼/2007

산 하나 넘고

by 서 련 2007. 9.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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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하나 넘고...
조회(251)
Memory of the day 2007/05/23 (수) 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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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정말 빨리가지 않니?
오늘이 벌써 수요일이잖아. 수요일. 하루가 무섭게 간다.
 
어제 오후에는 지니 담임한테서 전화가 왔드라.
애가 하루종일 한번도 안울었으며 오늘 만들기를 했는데
말도 하지 않고 조용하게 얼마나 잘 만드는지 기특하고 대견하다고
이젠 걱정하지 않아도 되겠다고 안심하라고...

살갑고 따뜻한 선생님을 만나서 정말 다행이지?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해.
사실 학교 들어가기 전에 유치원 선생님이 겁을 잔뜩 줬었거든.
담임을 잘못 만나서 학교에 적응하지 못 할뿐더러 상태가 더 악화 된 애들도 여럿 봤다고...
설마 그렇겠냐고 혼자 무시하긴 했는데 은근히 신경 쓰였던 건 사실이야.
 
이제 산 하나 넘었다.
 
그나저나 어슴프레 날이 걷히는 모습이 나를 무작정 유혹하는 아침이다.
엇저녁에 아침 준비 다 해 놓구 잤거든.
그래서 지금 살짝 나갔다 들어 오려구 해.
아침 이슬을 좀 밟아 볼까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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