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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7/15 (일) 05:44
어젠 날씨가 너무 좋았지?
일도 있고 겸사겸사 오랜만에 디카를 챙겨들고 나들이를 했어.
푸른 하늘에 흰구름 멀리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까지...
두통만 없었다면 참 좋았을텐데...
속쓰림을 감내하고 두통약 한 알을 삼켰더니 왜 그렇게 기운이 없던지...
눈을 감고 누워만 있었던 긴 하룻밤이 지나도
여전히 두통은 계속 되고 이제는 한쪽 시야마져 흐릿함을 호소한다.
오늘은 책 보지 말고 하루종일 지니랑 버~스터~스 놀이하고 놀아야겠다.
어제찍은 하늘 사진에 하나같이 지렁이 서너마리가 꿈틀거린다.
어제찍은 하늘 사진에 하나같이 지렁이 서너마리가 꿈틀거린다.
이쯤되면 이제 A/S 맞겨도 되겠지?
오래 버텼다.
알뜰한 서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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